(서울=연합뉴스) 강병철 한지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한국인 위원 추가 문제와 관련, "올림픽 기간 IOC 위원 추가위촉 문제를 끌어내는 것은 적절치 않고 물밑에서 준비하다가 일정한 시기가 되면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IOC 위원장에게 한국 IOC 위원을 한 분 더 해달라고 말씀드렸다. 그 문제에 대한 준비가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정부에서 태권도 업무를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에서 비전문가 사무관 1명이 담당하고 있다'는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의 질문에 "문체부 차관 두 명 중 한 명은 체육 전담"이라면서 "태권도에 관해 전담팀이 전문가로 꾸려져 있고 4개 태권도 단체가 운영되고 있는데 필요하면 이들 단체를 묶어서 확대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이 의원의 후속 질의에 "절박하게 말씀하시는 걸 들으니까 아직 100일이 안 된 손자 녀석도 꼭 태권도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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