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 천영기 경남도의원이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통영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7일 천 도의원은 통영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을 개발해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통영시의원, 경남도의원으로 일하며 지역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해결했다"며 "고향을 위해 마지막 헌신을 다 하겠다는 큰 포부를 다시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통영은 조선업 불황과 폐업으로 지역경제가 침체했으며 텅 빈 크레인만 남게 됐다"며 "통영이 제2의 르네상스를 맞아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천 도의원은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에 투자하는 '사람 중심 통영'과 '관광객 연간 1천만명 방문'을 통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향점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시민 시정 참여 확대, 공직사회 혁신, 수준 높은 보육환경, 재난 없는 도시,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통영 출신인 그는 제6대 통영시의원, 경남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부경대학교 건축공학과 겸임교수 등을 거쳐 현재 도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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