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정부는 지난해 11월 12일 이란 북서부의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과 여진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본 이란에 총 30만 달러(약 3억2천500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이란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를 통해 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가 이번에 지원하는 30만 달러는 현금 20만 달러와 10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으로 나뉘며, 현금 20만 달러는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이 이란적신월사와 공조해서 진행하고 있는 '2018년 이란 지진 복구 활동 계획'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란에서는 작년 11월 발생한 지진으로 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5만 가구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추가 지진과 여진으로 부상자와 재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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