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작년 영업익 126%↑…"방송·음악 콘텐츠의 힘"(종합)

입력 2018-02-07 16:37   수정 2018-02-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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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작년 영업익 126%↑…"방송·음악 콘텐츠의 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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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오수진 기자 = CJ E&M[13096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32억원으로 전년보다 12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천501억원으로 13.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천219억원으로 593.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천904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CJ E&M은 "지난해 광고시장 경색과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방송·음악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모두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방송부문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프로듀스101 시즌2'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며 매출액 1조 2천942억원, 영업이익 61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콘텐츠 기반 디지털 광고는 전년 대비 52.9% 증가하고 VOD 판매 매출도 37.8% 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영화부문은 '남한산성' 등 작품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지만 국내 극장 흥행 부진으로 수익성은 악화해 매출액 1천987억원,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했다.
음악부문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의 아이돌 워너원 등을 배출하며 자체 음원·음반 비중이 확대돼 매출액 2천307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
공연부문은 '햄릿:얼라이브', '광화문연가' 등의 흥행으로 매출액 266억원을 달성했으나 대형 작품 부재로 1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CJ E&M은 "올해에도 콘텐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및 디지털 사업 가속화로 시장 변화를 주도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ngine@yna.co.kr, sujin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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