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지방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서문대로(효덕교차로∼행암교차로)와 남문로(삼영웨딩홀∼너릿재터널)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한다고 7일 밝혔다.
5월까지 홍보 및 계도 기간을 운영하며 속도위반 단속도 병행한다.
서문대로는 현 시속 80㎞에서 60㎞로, 남문로 구 삼영웨딩홀∼솔바우주유소는 70㎞에서 60㎞, 솔바우주유소∼너릿재터널은 80㎞에서 70㎞로 제한속도가 낮춰진다.
이 도로는 광주와 전남 화순, 나주를 연결하는 간선 도로로 광주 월남지구, 효천지구 개발로 도로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교통사고 위험성이 커 제한속도 하향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찰은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상정, 제한속도 하향 운영을 결정했다.
2016년 상무대로와 무진대로의 제한속도를 70㎞에서 60㎞로 낮춘 결과 사고 건수가 137건에서 119건으로 크게 줄어든 점도 이 같은 조치의 근거가 됐다.
경찰은 광주 도로 제한속도를 전면 재검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원활한 교통소통, 안전확보에 노력할 방침이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