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봉화군 분천역에 개장한 겨울 산타 마을이 관광지로 인기를 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문을 연 산타 마을에는 지난 4일까지 8만6천62명이 찾았다. 하루 평균 1천956명이 다녀갔다.
오는 18일까지 산타 마을을 운영한다.
산타 마을에는 산타 레일바이크, 당나귀 눈꽃마차, 산타의 집, 이글루, 눈과 얼음 썰매장 등 체험 거리를 준비했고 겨울 산책 코스도 마련했다.
2014년 12월부터 겨울과 여름 개장하는 산타 마을에는 이번 겨울까지 60여만명이 찾아 경제 파급효과가 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도는 추산한다.
한국진흥재단에서 한 2015∼2016년 겨울 여행지 선호도 조사에서 온천에 이어 2위에 올랐고 2016년 한국관광의 별 창조관광자원 부문에 뽑혔다.
도는 산타 마을 활성화를 위해 경관 숲, 전망대, 철로와 함께하는 힐링 도보여행 길 등도 만들었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산타 마을이 대한민국 대표 테마 관광지로, 나아가 세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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