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7일 미국 국채 금리의 급등에도 이틀째 하락(채권값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5bp(1bp=0.01%p) 내린 연 2.2548%로 장을 마쳤다.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1.0bp, 0.6bp 하락했다.
10년물은 연 2.718%로 마치며 3.1bp 떨어졌고, 20년물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2.3bp, 1.6bp, 2.0bp 내렸다.
강승원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전날 미 국채 10년물이 9.6bp 오르는 등 미국 채권 금리가 급등했으나 국내적으로는 물가에 대한 눈높이가 하향조정되면서 한미 금리 차별화가 진행됐다"며 "그 과정에서 장기물 금리가 많이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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