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올해도 설 성수품 구매 비용은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보다 전통시장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산하 청주소비자정보센터는 7일 청주지역 대형마트 10곳, SSM 12곳, 전통시장 1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성수품 32개 품목의 가격동향을 발표했다.
주요 조사 품목은 농산물(사과, 배, 배추, 무, 밤, 대추)과 축산물(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수산물(조기, 명태, 오징어, 고등어, 갈치) 등이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의 총 구매액은 16만9천908원으로 대형마트(19만1천388원). SSM(19만4천546원)보다 저렴했다.
품목별 가격차는 최고 721%에서 최저 19%까지 차이를 보였다고 소비자정보센터는 전했다.
소비자상담센터 관계자는 "총 구매액은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하지만, 품질과 원산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유통업체를 적절히 선택해 구매하면 훨씬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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