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권 보장하라"…창원서 중형조선소 살리기 도민대회

입력 2018-02-07 19:36  

"생존권 보장하라"…창원서 중형조선소 살리기 도민대회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조선업 구조조정 중단, 중형조선소 정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중형조선소 살리기 경남도민대회가 7일 창원광장에서 열렸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정의당 노회찬 의원을 비롯한 노조원 1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범도민 의례, 각계대표 발언, 결의발언, 노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 권한대행은 "조선업 시장이 호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중형조선소를 포기한다면 경남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경쟁력이 큰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며 중형조선소 정상화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박 교육감은 "이번 대회의 뜻을 받들어 조선업 노동자 자녀들을 위해 학자금·급식비 등 교육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얼마 전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을 만나 인력감축 구조조정 중단, 노정교섭·산학협력 확대, 중형조선소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 기준 완화, 해고 노동자 위한 생활보장 등을 요구했으며 중형조선소 회생을 위해 앞으로도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금속노조는 정부가 조선소 정상화 대책을 산업과 금융 중심이 아닌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설정할 것을 요구했다.
행사에 앞서 '중형조선소 살려내라'는 문구를 참석자들이 모여 형상화하는 '인간 글씨'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home12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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