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숙소·항공료 탓에 평창찾는 미 관광객 많지않을 듯"

입력 2018-02-07 23:58  

CNN "숙소·항공료 탓에 평창찾는 미 관광객 많지않을 듯"
항공예약률 24% 증가에 그쳐…"북핵도 여행상품 판매 걸림돌"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평창동계올림픽을 보기 위해 평창에서 무리를 지어 다니는 미국인 관람객을 찾아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미 CNN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한국까지 가는 비행기 요금이 비싸고 숙박시설이 부족한 점을 그 이유로 꼽았다. 또 북핵 문제로 인한 한반도 긴장 고조도 여행상품 판매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행사 전문 여행사인 '스포츠 트래블러'는 평창에는 호텔이 부족해 서울에서 숙박하면서 KTX 편으로 '통근'하는 방식의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그러나 2시간여인 이동시간은 물론 경기장 앞에서 줄 서고 보안검색을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한 끝에 해당 상품을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
이 회사 앤브릿 스텐젤 대표는 "이번 올림픽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기대보다 약하다"고 말했다.
여행정보회사 '포워드키스'는 이달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 예약률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4%에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증가율은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것을 생각하면 미미한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데이비드 타시 대변인은 "우리는 세자릿수대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었다"고 말했다.
또 여행 애플리케이션 '호퍼'를 이용해 한국행 항공편의 전세계 출발도시를 검색한 순위를 보면,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6위)와 뉴욕(9위)만이 '톱10'에 포함되는데 그쳤다.
k02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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