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8일 대우건설[047040]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9천500원에서 9천원으로 내렸다.
김기룡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9천100억원, 영업손실은 1천43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국내 부문은 실적이 견조했으나 해외 부문 손실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모로코 사피 발전 현장에서 예열장치 파손에 따른 추가원가 및 예상 손실이 3천억원 이상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잔여 미청구공사 및 주요 현장 공정률을 고려하면 점진적으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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