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다시 한번…2030년 유치 희망

입력 2018-02-08 08:53  

[올림픽]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다시 한번…2030년 유치 희망


(강릉=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2002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가 28년 만에 두 번째 동계올림픽 개최를 추진한다.
솔트레이크시티는 7일(현지시간) 미국 도시 가운데에는 처음으로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시 올림픽추진위원회는 동계올림픽 개최 경험이 있는 솔트레이크시티가 당시 경기장 등을 그대로 사용해 크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13억5천만 달러(약 1조4천700만원)로 개최 비용을 추정한 140쪽분량의 보고서를 미국올림픽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할 예정이며, 이달 중 평창에서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솔트레이크시티는 2030년 동계올림픽을 놓고 덴버와 리노 등 미국 내 도시는 물론 스위스 시옹, 캐나다 캘거리, 스웨덴 스톡홀름, 일본 삿포로 등 역시 유치를 검토하고 있는 다른 도시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망했다.
2030년 대회 개최지는 2023년에야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솔트레이크시티는 IOC가 내년에 2026년과 2030년 대회 개최지를 한꺼번에 발표할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가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것,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IOC 내 반(反) 미국 정서가 심화했다는 것은 솔트레이크시티의 도전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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