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캠퍼스서 졸업·수료식…2년제 취업률 매년 8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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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은 오는 9일 전국 34개 캠퍼스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계 대안학교인 다솜고등학교에서 졸업·수료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졸업·수료생은 총 1만2천60명으로 학위과정은 7천186명(2년제 학위과정 7천3명, 공학사과정 183명), 전문기술과정 4천651명, 기능장과정 179명에 다솜고등학교 졸업생은 44명이다.
폴리텍대학은 현장중심형 교육을 통해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2년제 학위과정은 취업률이 매년 80%를 넘고 있으며 취업유지율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폴리텍 측은 설명했다.
올해로 4회 졸업생을 배출한 다솜고등학교는 자격증 취득률이 100%다. 특히 올해 졸업생 중에서는 몽골 출신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권호천(22)·호산(21) 형제가 충주에 있는 밀링공구회사인 ㈜YG1에 나란히 취업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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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산업설비과 졸업생인 허정현(37) 씨는 세 아이의 아버지로 수처리 분야의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에 입사했다.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우리 대학은 매년 80%를 상회하는 취업률을 기록하며,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고 있다"며 "폴리텍을 거쳐 사회로 나간 우리 졸업생들이 현장에서 필수 인재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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