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4월까지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중장비 부품(볼트) 제조업체 동아 본사에 전력 비용 절감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5.3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이 설비는 전기료가 저렴한 심야에 충전하고, 요금이 비싼 낮 시간대에 충전한 전기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전기 특성을 변환하는 PCS, 설비 운전상태를 제어하는 PMS 장비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LG 계열사 제품을 사용해 장비의 호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고객사의 전기사용 내역은 '한전 i-스마트 정보시스템'을 이용해 15분 간격으로 분석된다. 초기 투자 비용은 5년간 분할 납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한국전력과 협력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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