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수목원이 더 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이고자 편의시설과 볼거리를 보강한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해발 650m 산에 자리 잡은 수목원은 경북 향토·희귀·멸종식물 2천174종을 수집해 전시하고 있다.
수목원은 올해 5억원을 들여 야생초원, 유실수원 등 주제별 전시장을 보완하고 낡은 나무계단을 교체한다.
방문객 수와 비교하면 부족한 식사광장 내 탁자와 의자를 늘리는 등 이용자 중심으로 시설을 확충한다.
또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해 차별화한 관리·운영과 식물자원 보전 방안을 마련한다.
수목원은 지난해 12월 전시구역 내 378종 수목으로 '수목원 나무도감'을 만들어 관련 기관과 전국 수목원에 배포했다.
지난해 수목원에는 19만8천여명이 다녀갔다.
신기훈 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수목원을 찾은 방문객 요구에 맞게 더 특색 있는 수목원으로 거듭나도록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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