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자동차업계가 설 연휴를 맞아 서비스센터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오는 12∼14일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천370개 블루핸즈(현대차), 전국 18개 서비스센터(기아차)에서 엔진, 배터리, 냉각수 등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한 필수사항을 무료로 점검해준다.
각종 오일류 및 워셔액 보충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블루핸즈를 방문한 고객은 차량관리 앱 '마이카스토리'를 설치한 후 점검 쿠폰을 내려받아 제시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점검 후 유상 수리를 해야 할 경우 1회에 한해 1만원 공임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한국지엠(GM)과 쌍용차, 르노삼성은 오는 14∼15일(하행선)과 16∼17일(상행선)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총 9개소 18개 코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들 업체는 냉각수, 브레이크, 배터리,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등을 점검하고 오일류 및 워셔액 보충, 와이퍼 블레이드 무상교환 등을 해준다.
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가까운 정비소를 안내하는 한편 인근 지역 고장 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타이어업계도 오는 8∼15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에 나선다.
대한타이어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3사는 횡성·여주·마장·진영·동명·용인휴게소 등지에서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 등 이상 유무를 점검해준다.
정비 불량 요인에 따라 공기압 보충 등 적합한 안전 조치를 해주며 올바른 타이어 사용·관리방법에 대한 상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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