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학교 앞 '스쿨존'에서는 제한속도 시속 30㎞를 지켜주세요!"
경기도 고양시와 일산서부경찰서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할 유치원생들에게 '안전 가방 덮개'를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의 책가방에 씌울 수 있게 제작한 덮개로, 어두울 때도 눈에 잘 띄며 방수기능도 갖췄다.
특히 덮개 중앙에는 '스쿨존' 제한속도 30㎞를 의미하는 '30'이라는 글자를 넣어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유도했다.
시와 경찰은 덮개 300개를 제작해 이날 고양시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학을 앞두고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가방 덮개를 나눠줄 예정"이라면서 "어린이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글 = 권숙희 기자, 사진 = 일산서부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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