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의 비철금속 소재기업 LS니꼬동제련은 8일 울산시 울주군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원직들이 모은 급여 우수리 기금으로 어려운 어르신 100가구에 1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카트에 담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박성걸 노조위원장, 민경민 이사, 김봉대 온산읍장, 조덕행 남부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생필품은 가정에 필요한 이불, 식품류, 건강 차, 햇반, 떡국, 곶감 등 15종이다.
LS니꼬동제련 직원 10명은 장바구니 카트에 생필품을 담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은 2005년부터 급여 우수리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매월 급여에서 1천원 미만 끝전을 기부하고, 회사도 같은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연말에도 급여 우수리와 회사 지원 기금으로 종무식을 대신해 지역의 어려운 100가구에 생필품을 전했다.
민경민 이사는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이 따뜻한 설을 보내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이 준비했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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