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4월 열릴 제57회 경남도민체전을 7개 시·군과 분산 개최하기로 하고 8일 시청에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창원(사격)·김해(산악)·사천(농구)시, 산청(테니스·우슈)·고성(역도)·하동(레슬링)·남해(야구)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들 시·군과 함께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도민체전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도민체전 분산 개최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개최지에 특정 종목 경기장이 없는 경우 개최지 이외 지역에서 경기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분산 개최'라는 이름을 내걸고 다수 지역에서 경기를 펼친 적은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올해 27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7개 시·군 경기장에서 열린다. 나머지 종목 경기는 진주에서 한다.
진주시 측은 "경기장 시설 사용, 선수·관람객 편의 제공 등 내용에서 7개 시·군과 협력하기로 했다"며 "도민체전 분산 개최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7회 도민체전은 오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열린다. 개·폐막식은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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