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김포고속도로 북청라대교 하부에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 서구는 사업비 39억원을 들여 서구 경서동 북청라대교 하부 1.13㎞ 구간에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3만1천㎡ 부지에 풋살·테니스·족구·농구장과 무선조종차(Radio Control Car) 경기장과 간이화장실, 휴게실, 주차장 등을 지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는 인근 청라·검암경서·연희동 등 8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체육시설 조성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20일 동안 체육시설 이용 수요와 설치를 희망하는 시설 등을 조사한다.
서구 관계자는 "시설 설계에 들어가기 전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조사하기 위해 설문을 하게 됐다"고 했다.
구는 설문조사가 끝나는 대로 설계 발주 절차를 밟아 올해 6월 체육시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인천시 중구 신흥동과 김포시 양촌면 흥신리를 연결하는 28.5㎞ 고속도로로 2012년 3월 착공해 지난해 3월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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