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첫 비상임 회장을 뽑는 신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윤식(62) 대구세림신협 부이사장이 당선됐다.
신협중앙회는 8일 대전 유성구 신협연수원에서 정기 대의원회를 열고 김 부이사장을 32대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현재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자 신협중앙회 이사로 재직 중이다.
회장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4년이며, 첫 비상임 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2014년 지배구조 개선 차원에서 개정한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은 "불합리한 규제 완화와 조합 여신시장 확대, 중앙회 조직 혁신, 역량 있는 인사로 구성한 정책지원 특별위원회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며 "임기 내 단기성과 위주의 정책에 급급하기보다 신협 100년의 대계를 그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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