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빙 뜬 강화·영종도…3개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

입력 2018-02-09 06:42  

유빙 뜬 강화·영종도…3개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9일 인천 강화도와 영종도 인근 해상에 뜬 유빙(流氷)으로 일대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영하 6도를 기록한 인천 강화도와 영종도 앞바다 곳곳에는 큰 덩어리의 유빙이 떠 있다.
이에 따라 강화도 하리∼서검·외포∼주문, 영종도 삼목∼장봉 등 3개 항로 여객선 3척이 운항 대기 중이다.
전날에도 유빙 탓에 영종도 삼목∼장봉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하루 종일 통제된 바 있다.
운항관리센터는 바다 위를 떠다니는 유빙이 여객선에 부딪힐 경우 선체나 스크루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이날 기상 상황을 보고 운항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나머지 8개 항로의 여객선 11척은 정상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유빙이 사라지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다"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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