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결승골' 바르사, 국왕컵 결승행…세비야와 우승 다툼

입력 2018-02-09 07:53  

'쿠티뉴 결승골' 바르사, 국왕컵 결승행…세비야와 우승 다툼
준결승 2차전에서 발렌시아에 2-0 승리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클럽 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FC와 2017-2018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을 다투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후반 4분 필리페 쿠티뉴의 선제골과 후반 37분 이반 라키티치의 추가 골에 힘입어 발렌시아를 2-0으로 물리쳤다.
지난 2일 준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던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3-0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국왕컵 4연패를 노리는 바르셀로나는 4월 21일 세비야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투톱으로 내세운 바르셀로나는 몇 차례 공세에도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경기 시작 4분 만에 쿠티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쿠티뉴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수아레스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오른발 슈팅으로 발렌시아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지난달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1억4천200만 파운드(2천50억원)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쿠티뉴는 결승 골로 데뷔골을 장식했다.
1-0 리드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37분 라키티치가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으면서 결승 진출을 자축했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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