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10일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 곳에 따라 눈이 내리고, 그 밖의 중부 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폭설로 몸살을 앓은 제주도는 오후까지 5∼10㎜의 비 또는 3∼8㎝의 눈(제주도 산지)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3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1도로 지난달 18일(0.3도) 이후 23일 만에 영상권에 진입한다.
전국의 아침 아침 최저기온이 대체로 0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대관령과 강릉은 각각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5도 가까이 오른 -5도, 2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다시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져 추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일평균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하지만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대부분 권역에서 낮 동안 농도가 높겠다. 이날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0.5∼3.0m, 동해 먼바다에서 1.0∼4.0m 높이로 일겠다. 이날 밤부터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다음은 1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림, 구름조금] (1∼3) <30, 10>
▲ 인천 : [흐림, 구름조금] (1∼2) <30, 10>
▲ 수원 : [흐림, 구름조금] (-1∼4) <30, 10>
▲ 춘천 : [흐리고 한때 눈, 구름조금] (-3∼4) <60, 10>
▲ 강릉 : [구름많음, 구름조금] (2∼7) <20, 10>
▲ 청주 : [흐림, 구름많음] (-1∼5) <30, 20>
▲ 대전 : [흐림, 구름많음] (-1∼7) <30, 20>
▲ 세종 : [흐림, 구름많음] (-2∼6) <30, 20>
▲ 전주 : [흐림, 구름많음] (0∼6) <30, 20>
▲ 광주 : [흐림, 구름많음] (1∼7) <30, 20>
▲ 대구 : [흐림, 구름많음] (-1∼7) <30, 20>
▲ 부산 : [흐림, 구름많음] (3∼8) <30, 20>
▲ 울산 : [흐림, 구름많음] (-1∼8) <30, 20>
▲ 창원 : [흐림, 구름많음] (1∼7) <30, 20>
▲ 제주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5∼7) <60,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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