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혹한으로 부산에서도 영하를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금정구가 버스정류장 추위 대피소를 시범 설치했다.
금정구는 최근 도시철도 1호선 장전역과 금정구청 버스정류소 옆에 추위 대피소를 만들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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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3m, 세로 2m 크기의 대피소는 투명 가림막을 둘러 외부 바람을 막아주고 앉아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벤치도 마련했다.
금정구는 이번 겨울 이례적인 한파에 버스 대기 승객이 추위에 떨자 재난관리기금 432만원으로 대피소를 설치했다.
금정구 관계자는 "내년에는 조금 이른 시기에 더 많은 대피소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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