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보스턴에서 영입된 후 6개월 만에 이적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단신 가드 아이재아 토머스(29·175㎝)가 6개월여 만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가 토머스와 포워드 채닝 프라이를 LA 레이커스에 내주는 대신 가드 조던 크락슨과 포워드 래리 낸스 주니어를 데려오는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2명의 선수에 더해 레이커스에 2018년 1라운드 지명권도 내줬다.
이로써 올 시즌을 앞둔 지난해 8월 23일 보스턴 셀틱스를 떠나 클리블랜드에 합류했던 토머스는 트레이드 마감일에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토머스는 보스턴 소속이던 2016-2017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28.9점에 5.9어시스트, 2.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합류 후에는 오른쪽 엉덩이 부상 여파로 지난달 3일 포틀랜드전에서 '지각 데뷔전'을 치르는 등 15경기에서 14.7득점, 4.5어시스트, 2.1리바운드에 그쳤다.
클리블랜드가 영입한 가드 클락슨은 올해 4년 차로 주로 식스맨으로 나선 53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4.5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낸스 주니어는 올 시즌 42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8.6점을 올리고 6.8리바운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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