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취임한 송종욱 은행장 경영성적표 '양호'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은행은 2017년도 연간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대비 29.9% 증가한 1천34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은행 총자산은 27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천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6.6% 증가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부실채권비율)은 0.60%로(전년 대비 0.06%p 개선)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전성을 보인다고 광주은행은 설명했다.
광주은행의 이러한 성과는 수도권 영업망 안정화, 다양한 경영 효율화 정책 가시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취임한 송종욱 은행장의 경영성적표가 양호함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해석도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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