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소재파악 중…"아동학대 등 범죄 의심은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 아동 8명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은 올해 입학대상 아동 1만2천173명 중 1만2천165명(99.9%)의 소재파악은 완료됐다.
나머지 8명은 교육청 차원에서 소재파악이 안 돼 경찰이 행방을 찾고 있다.
예비소집 불참 아동 대부분은 미인가 외국 유학을 떠난 경우나 다문화가정 부모가 이혼하면서 본국으로 아동을 데려간 경우로 보인다고 교육청은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찰에 소재파악을 의뢰한 아동 가운데 아동학대 등 범죄가 의심되는 경우는 없다"면서 "설 전까지 소재파악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예비소집 불참 아동은 1만1천180명이었다.
당시 불참사유는 당시 불참사유는 외국체류가 34.9%, 취학유예가 3.4%, 취학면제가 0.5%였다. 다른 지역 학교에 다닐 예정이거나 입학할 학교를 바꾸는 등 기타사유는 6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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