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2일 제주동중학교에서 제1회 다혼디배움학교('혼'의 아래아를 'ㅗ'로 표기) 한마당 행사를 연다.
'소통과 공감! 다혼디 꿈꾸는 새로운 제주교육'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15년부터 시작된 다혼디배움학교 방향성을 점검하는 주제별 토론회, 운영 과정과 사례를 공유하며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분과 마당으로 나눠 운영한다.
오전에는 종달초 풍물반 사물놀이 공연, 제주중앙고 댄스부 공연을 시작으로 여는 마당과 전체 토론회가 진행된다. 4개 대주제와 11개 소주제에 관해 토론하며 다혼디배움학교의 성과와 한계,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후에는 초·중등으로 나눠 분과마당을 운영한다. 초등분과는 수업혁신, 평가혁신, 학교문화혁신을 주제로 11개 분과에서 24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중등분과는 교육과정혁신, 학교문화혁신을 주제로 5개 분과에 13명이 발표자로 나서 학교별 사례를 공유한다.
다혼디배움학교는 2007년부터 시작된 제주형 자율학교인 i-좋은학교 성과를 이어받아 2015년 새롭게 출발한 제주형 자율학교다. 2015년 5개교, 2016년 5개교, 2017년 11개교를 신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7개교가 신규 지정돼 총 28개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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