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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경기도 김포시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이달 19일부터 '즉시 콜' 제도를 시범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즉시 콜은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 등 교통약자가 원하는 시간에 전화로 신청하면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24시간 콜택시다.
콜센터를 통해 예약자 신청을 받은 차량이 출발하면서 차량 번호와 거리를 문자로 전송한다. 도착 5분 전에는 전화 안내도 한다.
원래는 2시간 전에 차량을 사전 예약해야 하고 여유 차량이 있을 때만 이용할 수 있어 예약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일부 이용자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교통약자 전용 차량 28대를 모두 즉시 콜로 바꿔 운행할 예정이다.
한 달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선호도와 불편·개선 사항 등을 분석하고, 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위원회 심의를 받아 제도 도입을 확정한다.
김포에는 교통약자에 해당하는 1·2급 장애인 3천 명가량이 거주하고 있어 이번 제도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원래 제도는 예약자가 갑자기 사정이 생겨 펑크를 낼 경우 다른 사람도 차량을 쓸 수 없는 등 비효율적인 점이 있어 즉시콜을 시범 도입하게 됐다"며 "국번 없이 1899-2008로 전화를 걸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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