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카카오는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에 이용자가 특정 미래 시점에 목적지까지 차량 소요 시간을 알아볼 수 있는 '미래 운행 정보' 기능을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애초 카카오맵은 현재 기준으로만 목적지까지 차량 운행 시간을 알려줬는데, '이번 일요일 오전 9시' '올해 추석 연휴 중 두 번째 날 오후' 등 설정으로도 시간을 예측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기능은 빅데이터(대용량 전산자료)와 알고리즘(전산 논리체제) 기술을 활용해 해당 시점의 교통량과 도로 상황 등을 예측한다.
카카오맵의 경로를 설정해 자동차 길 찾기 기능을 실행하고 화면 좌측 상단의 시계 알림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입력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주말 나들이, 여행, 외근, 출장 등의 일정을 짜는데 해당 기능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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