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농산어촌 학생들에게도 균등한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산어촌 예술문화체험학교 운영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부터 예술체험 연계 시범 교육지원청 지정, 농산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예술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도 새롭게 시작한다.
농산어촌 예술문화체험학교는 농산어촌 지역 학교와 충남지역 예술교육단체 간 협약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35개교를 선정해 지원했다.
올해는 금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 7개 군과 공주, 보령 등 2개 시의 초·중·고 37개교를 선정해 음악, 미술, 연극, 영상 등 다양한 분야 예술체험활동을 지원한다.
또 지역의 학교예술교육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군 지역 교육지원청 한 곳을 예술체험 연계 시범 교육지원청으로 선정해 지역 단위 예술교육 협의체를 구축한다.
지역 및 예술 유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소외지역의 예술교육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농산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예술 특성화 프로그램은 군 지역 소규모학교(학생 수 200명 이하) 가운데 고등학교 1곳을 선정해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예술 특성화 및 맞춤형 진학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해 학생 유치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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