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효동 이상헌 박경준 기자 =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KTX 편을 이용해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으로 향했다.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해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김 상임위원장과 김 제1부부장 일행은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의 영접을 받고 환담한 뒤 곧바로 승용차로 인천국제공항역으로 이동해 KTX 열차에 탑승했다.
평창 도착 이후 김 상임위원장은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 참석한다.
이어 대표단은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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