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42호선 25㎞ 완전 개통…관람객·주민 접근성 개선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알파인 스키 경기장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으로 가는 길이 대폭 개선됐다.
정선군은 국도 42호선 평창∼정선 구간 25.14㎞가 완전히 개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구간은 2015년 말 평창군 평창읍 노론리∼정선군 정선읍 광하리 1·2공구 14.94㎞ 구간에 이어 이달 7일 정선읍 광하리∼봉양리 3공구 10.2㎞ 구간 공사가 마무리됐다.
국도 42호선 평창∼정선 전 구간 개통으로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의 편의는 물론 수도권을 오가는 정선지역 주민의 접근성도 많이 좋아졌다.
2008년 총사업비 1천525억원을 들여 착공한 3공구 구간은 터널 2곳, 교량 9곳, 교차로 5곳이 건설됐다.
앞서 올림픽 지원도로인 국도 59호선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숙암리 구간 14.7㎞ 2차로 선형 개량공사는 지난해 말 완공했고, 정선읍과 국도 38호선을 연결하는 국도 59호선 정선∼남면 구간 개설공사도 지난해 7월 착공했다.
정선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정선 제3교 가설공사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사업 발주를 준비 중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접근망 대폭 확충·개선으로 강원 중부남부권 관광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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