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제2차 한-캄보디아 경제공동위'를 열어 양국 간 교역·투자·인프라·금융·개발협력 등 경제협력 분야 전반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공동위에는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속 첸다 소페아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사무총장 겸 총리 직속 장관이 양국의 수석대표로 자리했다.
양측은 공동위에서 교역·투자 확대, 캄보디아 산업역량 강화 지원 사업, 교통 인프라 구축, 도시개발사업, 수자원 개발·발전 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캄보디아 측은 자국의 사회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국의 개발협력 분야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의 지속적인 ODA(공적개발원조) 지원과 함께 대(對) 캄보디아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우리 측은 캄보디아와의 협력강화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금융·전자정부 등 신규 분야 협력확대 계획을 소개했다. 아울러 투자확대를 위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및 금융 공기업이 당면한 투자 애로사항의 조속한 해결과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이 선행돼야 함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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