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협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AI) 비상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방역에 나서겠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설 명절 기간 이동인구가 많은 데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과 겹쳐 AI 확산 상황의 고비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12, 17, 19일에는 각각 전국 일제 소독을 비롯해 쥐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구서활동을 한다.
17일에는 AI 발생 위험도가 높은 전국에 있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한다.
설 연휴 전날인 14일에는 서울역, 수서역, 대전 KTX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가금류 농장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다.
나흘 간(15∼18일)의 연휴 기간에는 공동방제단 및 NH방역지원단이 방역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전 농협 계통기관까지 비상방역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농협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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