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요 행사장∼관광거점 운행…최상 교통 환경 제공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8 평창 문화올림픽' 기간 주요 행사장과 관광거점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문화올림픽 주요 행사가 강릉 주요 공연장과 전시장은 물론 경포 해변과 경포호수, 솔향수목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비롯해 시내버스 무료운행, 차량 2부제 등 다양한 교통편의를 지원한다.
셔틀버스 노선은 강릉 시내와 문화올림픽 행사장을 연결하는 '시내노선'과 테마공연 '청산별곡'이 진행되는 솔향수목원∼강릉역을 연결하는 '청산별곡 노선'으로 나뉘어 운행된다.
시내노선은'천년향'이 공연되는 강릉원주대학교를 기점으로 강릉 대도호부관아(강원전통의 향기), 강릉역(KTX), 강릉아트센터(문화예술공연 아트 온 스테이지), 경포해변(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 헌화가, 라이트아트쇼달빛호수), 녹색도시체험센터(강원국제비엔날레 2018 악의 사전)등을 순환 운행한다.
기점 출발 시각을 기준으로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하며, 구간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정류장 사이는 평균 5분 정도 소요된다.
청산별곡 노선은 숲 속 이야기 청산별곡이 진행되는 솔향수목원과 주요 교통 거점 사이를 이어주는 노선으로 강릉역, 강릉 고속버스터미널, 솔향수목원 사이를 운행한다.
강릉역 출발 기준으로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행하며, 강릉역에서 강릉 고속버스터미널까지는 약 6분, 강릉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솔향수목원까지는 24분이 소요된다.
셔틀버스 운행과 별도로 문화올림픽 기간 강릉의 시내버스가 무료로 운행되며,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김태욱 문화올림픽 총감독은 9일 "공연장이나 전시장을 비롯해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곳곳에서 진행 중인 문화 행사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셔틀버스 노선을 구성했다"며 "많은 방문객이 셔틀버스 이용으로 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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