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여권 추천 몫으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에 선임됐던 지영선(69) 이사가 9일 사퇴서를 제출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지 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방문진을 통해 사퇴서를 방통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 이사는 지난달 8일 고영주 전 이사 해임으로 공석이 된 방문진 이사직에 선임됐다.
지 이사 사퇴로 방문진 이사 구성은 여권 추천 5명, 야권 추천 3명이 됐다.
방통위는 조만간 지 이사 후임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임된 고영주 전 이사가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방통위의 방문진 이사 해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은 지난 8일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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