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12, 13일 양일간 평창과 서울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전망하는 '글로벌 푸드 서밋'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을 계기로 식품 관련 국제기구, 전문가와 최고경영자가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한식과 우리 식문화를 소개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본행사에서는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공여국의 라스무스 에젠달 부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푸드 산업의 미래에 대한 조명', '미래 식량의 상용화를 위한 열쇠'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 강연과 토론 외에도 미래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을 활용한 전통 떡·다과를 비롯한 대체식량 자원 소개와 전통주 시음, 곤충을 활용한 조리시연 등 부대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소포럼에서는 '푸드산업의 현재와 미래', '미래식량자원과 농업'을 주제로 각계 식품 전문가들이 미래 식품·외식 트렌드와 식품산업의 대처방안, 농업과의 연계방안을 발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세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식품·외식산업이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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