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모태범, 개회식 선수 선서

입력 2018-02-09 22:55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모태범, 개회식 선수 선서



(평창=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모태범(29·대한항공)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92개 나라에서 온 2천920명의 선수를 대표해 선서했다.
모태범은 김우식 스노보드 심판, 박기호 노르딕 복합 감독과 함께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 선수·심판·코치 선서에 등장해 '클린 올림픽'을 다짐했다.
모태범은 우리 선수단 결단식에서 남자 주장으로 선수선서를 한 터라 이날 개회식에서도 전 세계에서 온 선수를 대표해 선수선서를 할 유력 후보로 꼽혔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은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대표팀 '맏형'으로 후배들을 이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래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올림픽이다.
서울올림픽에선 허재 한국 농구대표팀 감독(53)이 출전 선수 1만3천여명을 대표해 선서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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