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뉴스키워드] '평창올림픽' '집행유예' '통합신당'

[이주의 뉴스키워드] '평창올림픽' '집행유예' '통합신당'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이번 주 트위터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집행유예 2심 판결 등이 큰 관심을 끌었다.
트위터코리아는 2∼8일 자사 플랫폼(서비스 공간)에서 가장 많이 얘기된 뉴스 시사 키워드를 집계한 결과 '평창올림픽'과 '집행유예'가 언급량 1·2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3∼5위에는 '통합신당', '화해치유재단', '최저임금'이 각각 선정됐다.
통합신당 키워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 '바른미래당'을 출범하면서 많이 언급됐다.
검찰의 성추행 관행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의 법률 대리인이었던 김재련 변호사가 '위안부 화해치유재단'의 이사를 맡은 전력 때문에 사임하면서 이 재단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아파트 경비원과 입주자들을 만나 정부 최저임금 인상안을 비판하면서 최저임금 키워드의 언급량이 치솟았다.

6∼8위에는 '세브란스', '강원랜드', '아시아나'가 선정됐다.
세브란스는 3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일어난 화재를 뜻하는 키워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휘말리면서 강원랜드 키워드가 화제가 됐다.
아시아나항공 박삼구 회장이 여승무원 격려 행사 때 성희롱이 의심되는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벌어지며 아시아나도 구설에 올랐다.

'스타필드'와 '효리네민박'은 각각 9위와 10위에 뽑혔다.
인기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이 4일 경기 고양시의 대형 쇼핑몰인 고양 스타필드에서 팬 사인회를 하면서 스타필드 단어가 입소문을 탔다.
JT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효리네민박'은 최근 두 번째 시즌의 첫 방영분이 시청률 8%를 넘기는 인기를 얻으며 화제가 됐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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