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황사로 10일 서울 전역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이 낮 1시부터 중단된다.
스케이트장의 대기 질 측정 결과 '통합대기환경지수'가 오전 10시부터 2시간 연속으로 151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운영중단을 결정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전날에도 대기 질 악화로 오후 5시 30분부터 잠시 운영이 중단됐었다.
통합대기환경지수란 대기오염도 측정치를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아황산가스·미세먼지·이산화질소·일산화탄소·오존·초미세먼지 등 6개 항목을 종합해 내는 수치다.
서울시는 스케이트장 이용객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측정한 통합대기환경지수를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내보내고 있다.
서울시는 대기 질 측정 수치가 151 미만으로 회복되면 스케이트장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대기 질 악화로 운영을 멈출 경우 이용 중단 시각 2시간 전에 홈페이지(www.seoulskate.or.kr)에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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