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부경남 공략 시동…제윤경 개소식 의원 대거 출동

입력 2018-02-10 19:44   수정 2018-02-12 07:40

민주 서부경남 공략 시동…제윤경 개소식 의원 대거 출동
비례대표 제 의원 사천서 사무소 개소…우 대표 등 20여명 참석

(사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국회의원(47·원내대변인)이 11일 우원식 원내대표 등 같은 당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경남 사천시 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
민주당은 초선 비례대표인 제 의원을 지난달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지역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사천·남해·하동을 포함한 경남 서부권은 민주당 지지세가 낮아 당내에서 '험지'로 분류된다.
그동안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당선시키지 못해 지역위원장은 원외 인사들이 맡아왔다.
하동에서 태어난 제 의원은 이날 "어려운 지역인 줄 알면서도 지역위원장을 맡았다"며 "서부 경남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엔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20명 이상이 참석해 제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김해와 양산 등 동부경남에서 세 명의 지역구 의원을 배출한 민주당이 서부경남에서도 제 의원을 내세워 지역구 공략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제가 의원총회를 소집해도 오지 않던 분들이 여기 다 오셨다"며 "먼 길을 마다 않고 이렇게 많은 국회의원이 모인 건 처음 있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 의원이 이곳에서 깊이 뿌리를 내려 서부경남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은 "민주당은 경남 동쪽에서 지지가 높고 서부경남은 지지도가 낮다"며 "제 의원이 민주당의 험지이자 불모지인 서부경남에서 지역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민들을 향해서는 "제 의원을 큰 나무로 길러주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제 의원은 답사에서 "승리 경험이 많지 않은 사천·남해·하동 지역을 이제부터는 즐겁고 신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엔 우 원내대표 외에도 홍영표·우상호·남인순·박홍근·홍의락·유은혜·한정애·진선미·서형수·신동근·강훈식·이훈·기동민·김영호·김현권·박재호·손혜원·박찬대·박용진·전재수·김병욱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을 비롯해 최근 입당한 권민호 거제시장, 허기도 산청군수 등 단체장들도 얼굴을 보였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