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임용 뒤 소위원회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은 고법 부장판사 출신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이 중도 사퇴했다.
11일 공정위에 따르면 김상준 비상임위원은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해 사퇴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작년 4월 임용된 김 비상임위원의 임기는 2020년 4월까지였지만 중도 사퇴했다.
김 비상임위원은 임용 후 51차례 열린 소위원회에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공정위 심의는 위원 9명(상임 5명, 비상임 4명) 모두로 구성되는 전원위원회와 상임 2명, 비상임 1명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로 분류된다. 김 비상임위원은 소위원회 불참 때문에 문제가 불거졌다.
김 비상임위원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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