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2일 현대중공업[009540]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작년 4분기에 매출이 3조4천8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천42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로 작년 동기보다 40.7% 감소한 2조8천497억원을 제시한다"며 "영업손실은 31억원으로 역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올해 신규 수주가 증가세를 보이고 선가 상승도 동반할 것"이라면서 "유상증자 발표 때 실적 부진 이슈를 반영한 만큼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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