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제주항공[089590]이 작년 10월 인수한 지상조업사 동보공항서비스의 사명을 ㈜제이에이에스(JAS·Jeju Air Service)로 바꾸고 공식 출범했다.
제주항공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JAS 사명을 변경하고 윤재욱 제주항공 상무보를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JAS 출범으로 제주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에 이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지상조업 자회사를 운영하게 됐다.
작년 말부터 인천·김포·김해공항 등에서 업무를 시작한 JAS는 앞으로 제주항공과 외항사를 상대로 ▲ 여객 카운터 발권 및 수속 서비스 ▲ 램프 부문 수하물 서비스 ▲ 화물 조업 서비스 ▲ 전세기 조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JAS를 통해 안정적인 운항 환경을 구축하고, 신속한 비상상황 대응, 정시성 향상 등 항공운송 서비스 품질 향상 효과가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JAS는 국내 주요 공항에 마련한 서비스 기반을 바탕으로 한국에 취항하는 외항사와 전세기·화물 조업 등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수 전 300명 수준이던 직원을 4개월 만에 10% 가량 늘렸고, 연말까지 5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제주항공 해외취항과 연계한 상대국 외항사 조업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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