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알릴 공연·전시 추천하는 '프로그램 은행제' 첫 시행

입력 2018-02-12 10:27   수정 2018-02-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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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알릴 공연·전시 추천하는 '프로그램 은행제' 첫 시행
해외홍보문화원, 공연 49개·전시 19개 선정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해외에 알릴 만한 검증된 전시·공연 콘텐츠를 선정해 관련 정보를 재외 한국문화원들과 공유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은행제'가 처음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홍보문화원은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의전당,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협력해 공연 49개, 전시 19개 등 68개 프로그램을 은행제 대상으로 뽑았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예술 프로그램 은행제는 재외 한국문화원 32곳이 전시와 공연을 추진할 때 국내 개별기관과 접촉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도입됐다.
은행 목록에 오른 프로그램에는 꼭두박물관 전시 '한국 전통 조각, 꼭두', 코리아나화장박물관 전시 '꾸밈_모자로 전하다', 연희컴퍼니 유희의 공연 '유희노리',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심청' 등이 포함됐다.
해외홍보문화원 관계자는 "은행제 참여 기관과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고, 재외 한국문화원 정보도 유관기관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psh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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