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유료 웹툰 사이트인 레진코믹스가 불공정행위를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자체 실태조사단을 꾸려 조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출협은 "출판계 발전을 위해 절대로 묵인할 수 없는 사안"이라면서 "종이책 출판이 아닌 웹툰 플랫폼(유통서비스)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출판 형태지만 이를 간과해서는 출판계 전체의 건전한 출판환경을 구축해 낼 수 없다는데 뜻을 같이했기 때문"이라고 조사단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실태조사단은 조미현 총무담당이사와 김영진 전자출판담당이사, 박노일 저작권담당 상무이사로 구성됐다. 이달 중 활동을 시작해 이번 문제에 대한 자율적 해결과 새로운 기준 등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일부 웹툰·웹소설 작가들은 레진코믹스가 마감이 늦은 작가에게 과도한 '지각비'를 부과하고 중국 연재작에 대해 제대로 정산을 하지 않는 등 불공정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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