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복지 산실' 광주시 노동복지관 건립

입력 2018-02-12 11:10  

'노동복지 산실' 광주시 노동복지관 건립
옛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활용…2023년 준공 계획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노동복지의 산실 역할을 할 노동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노동복지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마련 등을 위한 용역을 지난해 11월 착수, 오는 4월까지 마치기로 했다.
광주 북구 옛 근로청소년복지관은 1983년 교육관이 처음 들어선 뒤 기숙사(1987년)와 본관(1992년)이 건립됐으나 다문화지원센터로 사용중인 교육관을 제외하곤 현재 빈 상태다.
광주시는 부지 9천200㎡에 달하는 이곳에 노동복지관이 자리 잡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우선 노동복지관을 신축할지, 리모델링 할지를 결정한다.
노동복지관에 들어설 시설물 배치, 규모, 소요 예산 등 기본계획은 물론 관리 운영계획과 활성화 방안, 노동복지 실태와 분석 등도 한다.
광주 노동복지시설의 장단점 비교와 만족도 및 수요조사 등 정확한 실태분석과 평가도 이뤄진다.
광주시는 이 복지관이 노동자의 복지증진과 권리보호, 지속 가능한 노동정책 실현 등 노동복지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또 복지관에 지역 노동자의 복지 이외에 돌봄이 필요한 외국인노동자의 일시 보호기능 등도 마련하는 등 인권도시 광주의 위상에 걸맞게 운영할 계획이다.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예산 등을 확정한 뒤 오는 2023년까지 건립한다.
광주에는 광산구 하남산업단지와 북구 임동에 근로자 복지관이 운영 중이나 시설이 협소하고, 프로그램 부족 등으로 체육·문화사업 이용자가 연간 5천여 명에 그치고 있다.

nicep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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