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최근 계속된 폭설에 제주 학교 시설공사가 일부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폭설 등으로 자재 수급과 공사가 지연되는 학교는 총 4개교(초교 3·고교 1)로 파악됐다.
이들 학교는 애초 방학 기간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일주일∼열흘가량 지연돼 3월 초순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한파와 폭설 때 신광초, 서광초, 물메초에서 수도 동파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신광초는 동파로 인해 병설유치원 건물 교실 4개실 마룻바닥과 전기온돌 등이 침수돼 3천800여만원을 들여 조치를 마무리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3월 12일까지 공사가 지연된 4개교를 포함해 도내 12개교와 1개 기관을 대상으로 겨울철 학교시설공사 합동점검을 벌인다.
특히 공사가 지연된 학교는 학년 초 수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 주변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대책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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